서울시내 음식점에서 파는 냉면육수를 비롯 콩나물 두부 등 시민들이 즐겨먹는 다소비 식품 상당수의 위생상태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3일 서울시에 의하면 지난해 시내 음식점에서 4백58건의 냉면육수를 수거,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42.5%에 해당하는 1백94건이 대장균등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지난해 냉면육수를 비롯 콩나물 두부 등 32종의 다소비식품 5천9백86건을 유통과정에서 수거해 세균오염,산화,함량부족 등 부적합식품 3백36건(5.6%)을 적발,폐기처분 했다.
식품종류별로는 꿀이 1백18건중 20.3%에 해당하는 24건이 함량부족등으로 부적합판정을 받았으며 수입식품도 6백12건중 3.4%인 21건이 성분이 부족하거나 유통기한이 경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묵은 1백76건중 7.9%인 14건이 세균에 오염됐으며 국산차도 3백5건중 4.9%인 15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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