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작업중 관노출 압력 못견뎌【성남=원일희기자】 1일 상오2시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지하철 8호선 구종점 5거리 전철역 공사장에서 굴착작업중 직경 4백㎜ 수도권이 노출되면서 파열돼 신흥1·2동·산성동·수진동·단대동·금광2동·은행동 등 7개 동에 이날 하오6시30분까지 수돗물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지하 3m에 묻혀있던 직경 4㎜ 수도원관의 ㄱ자형 이음새부분이 굴착공사가 진행되면서 노출,내부 압력을 견디지 못해 고무밸브 부분이 파열돼 일어났다.
시공사인 동부건설측은 지하 20m 깊이로 땅을 파내려가면서 매설된 수도관에 대한 보강조치를 하지않은채 지난 28일 수도관을 노출시켜 이날 0시께부터 수돗물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동부건설과 성남시청은 이음새 앞뒤 4개 차단부위의 밸브를 잠궈 수돗물 공급을 중단시키고 이음새부분 보수작업을 벌였다.
물웅덩이로 변한 공사장은 양수기로 물을 퍼내 붕괴위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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