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마지노선서 후퇴못해”【브뤼셀 로이터=연합】 유럽공동체(EC)가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서 어느 정도까지 양보해야 하느냐를 둘러싸고 독일과 프랑스의 의견대립이 심화,EC최대 농산물수출국인 프랑스는 사실상 EC내에서 고립된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EC외교관들은 이날 기자회견서 프랑스를 제외한 모든 EC회원국들이 농산물협상과 관련하여 EC측이 양보해야 할 때가 왔다는데 의견일치를 보고 있으나 프랑스는 농업문제에 관해 절대적인 최후의 방위선인 「마지노선」을 쳐놓고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따라서 이 문제를 둘러싼 프랑스와 다른 회원국간의 위기가 곧 닥쳐올 것으로 내다봤다.
12개 EC회원국의 농무장관과 통상장관들은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EC집행위원회가 제의한 양보사항을 해 오는 3월 검토하기 위해 2일 브뤼셀에서 회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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