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억 들여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루 2백20만톤 공급건설부는 28일 수도권의 물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하루 용수공급량 2백20만톤 규모의 5단계 수도권 광역상수도를 오는 96년까지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건설부는 3천5백억원이 소요될 이번 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한뒤 하반기에 착공,9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5단계 광역상수도는 우리나라 상수도 역사상 최대규모의 시설로 오는 2001년까지 수도권 물공급 문제를 완전 해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상수도 총연장은 1백50㎞이며 특히 첨단기술을 도입,원수수질에 따라 투입될 약품을 자동조절,공급하고 누수를 감지하는 원격자동계측 제어장비가 설치되고 이제까지 단선이던 송수관을 복선으로 묻어 사고와 관계없이 항상 물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건설부는 지난 73년부터 팔당댐을 취수원으로 하는 1∼3단계 수도권 광역상수도를 건설,수도권 하루 물사용량 8백20만톤중 48%인 3백90만톤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루 1백50만톤 규모의 4단계 사업도 올해말 완공목표로 공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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