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부는 29일 금년 1∼2월중 석유도입량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7.9%나 증가한 1억1천7백70만배럴에 달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12.3% 감소한 20억7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특히 1월중에는 걸프사태로 물량확보가 어려웠던 지난해 1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입량이 크게 늘어나 45.2%의 증가율을 보였다.
도입량 증가에 비해 도입금액이 감소한 것은 도입가격이 지난해 1∼2월의 배럴당 25달러에서 올해에는 17달러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 기간중 석유제품의 수출량은 1천8백40만배럴(금액기준 2억9천만달러)로 1백45.3%(〃31.8%)나 증가했다.
한편 동자부는 올해 석유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18.6% 증가한 5억배럴로 전망됨에 따라 차량 10부제 운행의 확대등 석유소비 억제시책을 통해 석유수입 증가율을 10∼12%로 감소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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