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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2백명 새로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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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2백명 새로 포상

입력
199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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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8일 제73주년 3·1절을 맞아 3·1만세운동을 주도하거나 적극 참여하다 순국 또는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 2백여명을 새로 발굴,포상키로 했다.3월1일 상오10시 세종문화회관서 열릴 3·1절 기념식에서 거행될 포상식에서는 경기 안성 원곡에서 1천여명과 함께 만세시위중 순국한 최항진선생(당시 38세) 등 7명에게 건국훈장애국장이,황해도 평산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체포돼 징역 2년의 옥고를 치른 고 전두오선생 등 44명에게 건국훈장애족장이 추서된다.

또 김중석선생 등 8명에게는 건국포장,강기준선생 등 1백41명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추서된다.

이에따라 독립유공자는 5천6백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4·13 임시정부수립기념일과 8·15 광복절을 통해 5백여명의 독립유공자를 추가 서훈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독립유공자 심사기준미달(옥고 1년 미만)로 서훈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후손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도록 독립유공자로 서훈(건국포장·대통령표창)하고 있으나 보호연금 대상에는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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