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앞으로 정치 개혁을 하지 않을 경우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사망한 후 심각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학백촌 대만 행정원장이 전망했다고 홍콩의 대만계 신문 성도일보가 27일 보도했다.학백촌 행정원장은 26일 대만을 방문한 홍콩 언론인들과의 회견에서 중국은 최근에 와서 많은 정책상의 변화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경제 개혁이 일정한 수준에 달하면 반드시 정치 개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중국이 정치 개혁을 하지 않을 경우 현 체제하에서는 등소평 사후에 반드시 권력투쟁이 벌어져 동란상태가 야기될 것이라고 말하고 대만 지도자들은 같은 중국인의 입장에서 대륙에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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