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손님가장 침입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미용실 강도사건이 서울 시내에서 잇따라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하오7시30분께 서울 종로구 돈의동 152 동아빌딩 2층 김선미미용실(주인 김선미·34·여)에 20대 강도 1명이 침입,주인 김씨와 종업원·손님 등 5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백6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점퍼차림에 스키용안경을 낀 범인은 손님을 가장해 들어와 미리준비해온 30㎝ 가량의 부엌칼로 위협한 뒤 금고와 손님들의 핸드백에서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또 이날 하오4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11동 1658 나래미용실(황길순·26·여)에도 20대 강도가 들어 주인 황씨와 손님 3명을 흉기로 위협,현금 1백만원과 금목걸이 등 모두 1백24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밖에 지난 20일과 21일에도 강동구 천호4동 윤숙자미용실,중구 충무로1가 목화미용실에도 손님을 가장한 강도가 들었다.
경찰은 범인의 인상착의와 범행수법이 비슷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1m75㎝ 키에 서울말을 쓰는 20대 청년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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