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방산업육성 성과 적다/이전기업들 “지원 불만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방산업육성 성과 적다/이전기업들 “지원 불만족”

입력
1992.02.27 00:00
0 0

정부가 지방산업의 육성정책을 펴왔으나 그 성과는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27일 대한상의가 7백개 지방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방기업육성의 제약요인 및 이전기업의 애로실태」에 따르면 지방이전업체의 대부분(71.0%)이 정부의 지방기업 육성정책에 영향을 받아 지방으로 이전했다기 보다 지가상승에 대비한 공장부지의 확보,거래기업과 공장의 근절 등 기업자체의 필요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이전시 뒤따르는 정부의 지원사항에 대해서도 만족을 표시한 업체의 비중이 금융지원(9.3%) 세제지원(8.1%) 행정지원(5.3%) 등 부문에서 각각 10% 미만을 나타내고 있어 정부가 마련한 각종 지원제도와 정책이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는데 큰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방이전으로 유리해진 입지여건은 공장부지 확보,동력에너지 조달 등 두가지 사항으로 꼽았으며 기능·기술인력 확보,기술정보 습득,행정서비스 지원 등은 지방이전 전보다 더욱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지방에서의 기업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