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냥꾼」 요시다 내달 일 국회증언【동경=연합】 제2차 대전중에 일본 육군의 지시를 받아 1천여명의 젊은 여성들을 한반도에서 종군위안부로 강제 연행,「인간사냥꾼」으로 알려져 있는 요시다 세이치씨(78)가 내달초순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고인으로 나와 자신의 과거 잘못을 증언할 예정이라고 교도(공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시다씨는 이토 히데코(이동수자) 사회당 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3월3일부터 10일까지 어느 때고 날짜를 잡아 1시간동안 이토 의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증언할 예정이다.
강제연행 실태를 생생하게 알고있는 일본인이 국회에서 증언하게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시다씨는 1942년부터 3년 동안 야마구치(산구)현 노무보국회 동원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육군 서부군 사령부의 지시에 따라 한인여성 1천명을 포함,한인 6천명을 강제연행한 적이 있다고 밝힌후 사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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