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소련의 해체에 따른 경협자금제공 중단사태가 다음달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정부는 24일 경제기획원 재무 상공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소련 해체에도 불구하고 당초 약속한 경협자금 제공원칙은 계속 유효하나 채무 및 보증주체가 현재 불명확한 상태이므로 당분간 추가자금 제공을 유보키로 했다.
정부관계자는 오는 3월말께 있을 러시아연방 외무장관 방한때 향후 경협자금 제공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소 경협자금은 지난해 8억달러를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소련의 해체 등으로 인해 작년말 현재 4억7천2백만달러가 융자승인돼 이 가운데 3억3천말달러가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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