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김정우 북한 대외경제사업부 부부장은 23일 북한에서 첫 자유경제무역지역(특구)으로 지정된 선봉나진내에서는 1백% 외국출자 기업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본의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평양을 방문중인 일본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내년 후반부터 경제기반 건설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외국인기업법,기업소득세법 등의 초안이 마무리 됐으며 「외국인출입국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조치로서는 ▲특구내에서 1백% 외국출자기업을 허용하고 ▲현재 합영법상 외국계 기업이 창업 3년후부터 지불토록 되어있는 소득세율 25%를 특구내에서는 10∼15%로 인하하며 ▲외국인 입국사증(비자)을 특구현지에서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기업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를 막지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일본 전자공업과 경공업의 투자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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