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오는 95년까지 세계 6개국에 2천4백실 규모의 호텔망을 갖추고 국제적인 호텔경영업체로 부상한다.대우는 22일 오는 5월 중국의 북한 루프트한자 비즈니스센터 호텔경영을 시작으로 알제리 미얀마 탄자니아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6개국에 각국별로 3백∼5백80실 규모의 호텔을 건설,직접 경영키로 하는 해외호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대우는 우선 중국의 북경시 상업개발공사와 독일의 루프트한자사 등이 합작 추진중인 북경 루프트한자 비즈니스센터내 호텔경영권을 확보키로 하고 1천9백50만달러의 해외투자신청을 최근 정부에 제출했다. 오는 5월 완공할 예정인 이 센터는 아파트와 사무실 백화점 호텔 등을 갖춘 종합센터로 대우는 이 센터의 지분 25%를 확보하고 객실 5백82개 규모인 센터내 호텔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우는 또 알제리의 국영무역전시공사와 합작으로 객실 4백74개 규모의 알제리호텔 주식 49%를 인수,오는 10월부터 경영권을 확보하고 미얀마 양곤에 객실 4백개 규모의 미얀마호텔을 오는 94년까지 완공,95년부터 경영키로 했다.
이밖에 대우는 ▲탄자니아 다레살람시호텔(객실 3백개) ▲베트남 하노이의 하노이호텔(3백개)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나이지리아호텔(3백82)개 등을 각각 건설,경영권을 확보키로 하고 투자계획을 마련중이다.
대우는 개도국을 중심으로한 이같은 활발한 호텔경영을 통해 일반상품의 현지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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