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의장 권종대)은 22일 하오 3시께 재야인사·학생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양대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민자당 심판과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한 범국민결의대회」를 열었다.전국연합은 결의문에서 『이번 14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중 민주후보를 선정,명단을 공개하고 산하 전조직을 활용,당선지원활용을 펴 민자당을 심판하겠다』며 선거기간에 ▲쌀값보장 ▲임금인상 ▲남북합의서 이행 ▲통일인사 석방투쟁 등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집회에 앞서 전대협은 같은 장소에서 「민자당 심판 및 총선승리와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전대협 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었고 「민중회의」(의장 오세철) 등도 「민중후보추대와 민중진영 총선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전국연합집회는 당초 서울 탑골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를 피해 장소를 한양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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