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뷜컴퓨터 미 IBM과 합작결정프랑스 국영인 뷜 컴퓨터는 세계최대의 컴퓨터업체인 미국의 IBM과 자본 및 기술교류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프랑스의 전자공업을 살리려는 에디트 크레송 총리의 두번짹 작품으로서 IBM측은 뷜사에 1억달러를 투자하며 그대신 차세대 컴퓨터 핵심기술인 리스크 유닉스기술을 뷜사에 공여하고 제품을 상호구입하게 된다.
프랑스 지도자들은 당초 뷜사가 세계정보산업의 거인인 IBM의 지배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확신을 가졌지만 일본의 위협이 미국의 지배보다 더욱 심각하고 또 IBM이 세계적으로 컴퓨터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미국을 파트너로 택한것이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불·이합작 반도체 회사인 SGS톰슨과 미 휴레트 패거드사와의 기술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뷜사는 90년과 91년 2년간 97억프랑(약 1조3천억원)의 적자를 내며 직원을 대량해고 했었다.<파리=김영환특파원>파리=김영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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