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오3시께 서울 도봉구 미아6동 268의445 이철용의원(44) 집에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라』는 「민주와 통일을 열망하는 전국연합 애국청년회」 명의의 협박편지가 배달돼 김원봉보좌관(39)이 경찰에 신고했다.서울체신청 19일자 소인이 찍힌 8절지 한장 분량의 이 편지는 욕설과 함께 『이번이 마지막 경고다. 출마를 포기하지 않으면 가족들을 몰살시키겠다』는 내용으로 돼있다.
이 의원측은 지난 2월초에도 사무실과 김 보좌관 앞으로 2차례 「전국연합 애국청년회」 명의로 같은 내용의 협박편지가 배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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