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22일 전철승차권을 팔지 않는다고 역무원을 때린 박재형씨(25·회사원·서울 도봉구 번동 237)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육군 모부대 소속 이승구중사(25)를 군수사대로 넘겼다.경찰에 의하면 군대동기인 이들은 21일 하오9시20분께 마포구 대현동 모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앞에 갔다가 역무원 조모씨(34)가 창구에 「옆창구를 이용해달라」는 팻말을 세워놓고 전화를 받고있자 매표소안으로 들어가 『왜 표를 팔지 않느냐』며 머리와 얼굴 등을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 중사는 지난해 9월5일 소속 군부대를 무단 이탈,군수사당국이 수배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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