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20일 가스검침원을 가장,대낮에 가정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배모군(18·무직·경기 부천시 동구 심곡동)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차모군(17·무직) 등 10대 2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배군 등은 지난달 24일 상오10시50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미영아파트 110동305호 김종갑씨(37) 집에 『가스점검 나왔다』고 속이고 들어가 김씨의 아들 태영군(12)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위협,김씨와 아들을 전화줄로 묶은뒤 현금 1백15만원과 반지 등 모두 3백10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검침원을 가장한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4백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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