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6.6% 감소등 대도시는 침체통계청은 20일 「91년도 시도별 광공업 활동 동향」을 발표,전남지역이 광양제철소 제3기 설비가동 및 여천화학단지의 설비증설에 힘입어 지난해에 전년대비 20.0%의 생산증가율을 기록,전국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17.1%의 증가율을 보인 경남·경기(16.1%) 전북(8.9%) 경북(8.7%) 등의 순으로 이들 지역은 전국평균(8.1%)을 웃도는 활기를 보였다.
그러나 광주지역이 전년대비 6.6%나 광공업 생산량이 감소한 것을 비롯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와 강원 제주는 광공업생산이 줄거나 정체상태를 보였다.
한편 85년을 1백으로 했을때의 91년 광공업 지수는 경기가 3백20.4를 기록,최근 6년 사이에 3배 이상이나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고장으로 떠올랐다.
반면 강원은 1백1.5를 기록,6년동안 제자리걸음만 했다.
이 기간 전국평균은 1백98.3으로 6년간 2배 가까운 생산증가를 보였다.
이같이 광공업 생산이 지역별로 큰 차리를 보이는 것은 호황을 보인 중화학공업이 경기 전남 경남지역에 집중돼있는 반면 불황을 타고 있는 경공업은 대도시와 중부권에 밀집돼있기 때문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