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아야즈 무탈리보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확전양상을 보이며 연 나흘째 전투가 벌어진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의 유혈충돌을 종식시키기 위해 3개항의 평화안을 제안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8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라심 무사베코프 대통령 대변인의 말을 인용,이 지역에 대한 자치권 확대 등을 포함한 평화안의 내용을 전하면서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지난주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했을 때 이 문제가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아르메니아측의 즉각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평화안에 따르면 ▲휴전과 함께 대화를 재개하는 한편 ▲지난 4년간 충돌로 1천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던 분쟁지역에 대한 지원 ▲양국 의회의 승인을 거친 이 지역 자치권 확대 및 특별지위 부여 및 양국간 관계 개선 ▲포로 교환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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