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은 18일 어선으로 위장,홍콩으로부터 15억8천여만원 상당의 녹용 2천2백50㎏을 밀반입한 용진호선장 김종춘씨(30·무직·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976)와 선원 고권석씨(29·무직·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929)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세관에 의하면 김씨 등은 지난 90년 9월 중순께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만난 허성룡씨로부터 『홍콩으로부터 녹용을 밀반입해 주면 4천5백만원을 주겠다』라는 제의를 받고 어선 용진호를 임대한 뒤 10월2일 홍콩 하메이완섬에서 허씨가 건네준 녹용 2천2백50㎏(시가 15억8천여만원)을 전남 녹동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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