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연구소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국제화·개방화시대에서 국내 대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규 유망업종 진출에 급급하는 기존의 다각화전략에서 탈피,현재의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관련기업들을 튼튼히 육성하는 방향으로 다각화내용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도 대기업의 이같은 성장전략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현행 관리규정,공정거래법 등 관련법규·제도를 대폭 손질해야 한다고 한국경제연구원은 주장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대기업집단의 선택」이라는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공병호박사)에서 기업의 사업다각화는 성장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지만 최근 국내외 경제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그 방향이 수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다각화 전략은 국제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대기업들은 과거처럼 유망업종을 쫓아다니며 끊임없이 투자 초점을 이전할 것이 아니라 기존 사업분야중 2∼3개 핵심사업을 선택,이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주력기업과 측면 배후지원기업 등 유관계열 기업들을 한데 묶는 기업군집의 형성·강화노력에 힘써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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