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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경쟁률 3.07대 1/공업·예체능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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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경쟁률 3.07대 1/공업·예체능계 강세

입력
1992.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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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 유아교육과 13대 1 “최고”/어제 원서마감오는 26일(수) 학력고사를 실시하는 전국 1백26개 전문대학의 92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가 18일 하오5시 일제히 마감됐다.

15만9천4백7명 모집에 48만8천6백81명이 지원,(3.17대 1) 보다 다소 낮은 3.07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전문대 지원붐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것은 교육부가 제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인력수요에 대처하고 산업사회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모집정원을 지난해보다 1만8천3백21명이나 증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예전의 7.41대 1이며 학과별로는 80명을 모집하는 서일전문대 유아교육과에 1천44명이 지원,13.05대 1로 전국최고를 기록했다.

동남보건전문대 사무자동화과,청주전문대 생활음악과 등 4개교 6개 학과는 미달됐다.

계열별로는 공업계 예·체능계 교양계순으로 지원자가 많이 몰렸고 의상디자인 산업디자인 연극학과 영화과 광고창작과 등 취업이 잘되거나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이어 두드러지게 높았다. 한편 1백26개 전문대중 고교내신성적을 30% 반영하는 대학이 78개교로 가장 많고 관광계학과 유아교육과 간호과 비서과 등은 면접고사 성적을 2%∼20%까지 반영한다.

실기고사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62개교의 1백35개 예·체능계 학과이며 명지실전 공예과 시각디자인과,숭의여전 응용미술과 무용과 등은 40%까지 반영한다.

전문대학의 합격자발표는 오는 19일(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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