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설립한 단체서 5억엔 받아【동경=문창재특파원】 나카소네(중증근강홍) 전 일본총리,규마(구간장생) 중의원 운수위원장,나카니시(중서계개) 중의원 운영위원장 등 자민당 원로 및 간부의원들이 사가와(좌천) 규빈그룹과 깊이 유착돼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18일 마이니치(매일) 신문에 의하면 나카소네 전 총리가 88년에 설립한 재단법인 세계평화연구소는 사가와 규빈그룹으로부터 5억엔을 기부금으로 받았다는 것.
나카소네씨는 총리퇴임후 3백억 규모의 재단법인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88년부터 자신이 깊숙이 관련된 리크루트사건이 터져 재단규모는 46억원에 그쳤는데 이중 10분의 1이 넘는 돈을 사가와그룹이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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