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 해안지역의 섬취득자,호화별장 소유자 등 부동산투기 혐의가 짙은 3백13명에 대한 국세청의 부동산투기 조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17일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투기조사는 ▲전국의 주요 개발예정지역 및 지가급등지역 내에서 고액의 부동산거래를 하고도 지금까지 한번도 부동산투기 조사를 받지 않은 1백35명 ▲서·남해안지역 개발붐을 타고 투기를 노려 유·무인도의 토지를 취득한 49명 ▲고액부동산 취득자중 자금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39명 등을 선정,이날부터 강도높은 투기조사에 착수했다.
또 10채 이상의 주택을 임대하고 있는 다수주택 소유자와 대도시 인근 및 관광지 등에 호화별장 소유자로 투기혐의가 짙은 21명,부동산거래 신고가액을 실거래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낮게 신고하는 등 계약서 허위작성 혐의자 69명 등도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6개 지방국세청 부동산투기조사 전담 75개반 3백59명을 대거투입,2개월간 집중적인 투기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