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종흥기자】 속보=국회의원 선거법위반 혐의로 15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구속수감된 14대 총선출마 예상자 전 국회의원 노차태씨(61)는 업무상횡령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구속영장에 의하면 노씨는 지난 86년 6월12일 부산 중구 중앙동 경남은행 부산지점에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동양석유 (주)의 운영자금으로 1억3천만원을 대출받아 이사회의 결의도 없이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것.
노씨는 또 지난 86년 12월23일 자신의 회사 거래처인 부산 동구 범일동 신라투자금융주식회사에서 회사명의의 1억원의 약속어음을 할인받아 유용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16억9천만원의 회사공금을 유용한 혐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