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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세계보도사진 대상작/미 턴리기자 「걸프전서 전우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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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세계보도사진 대상작/미 턴리기자 「걸프전서 전우의 죽음」

입력
1992.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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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진기자 데이비드 턴리가 14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91년도 세계보도 사진전에서 걸프전의 비극적 이면을 그린 사진으로 75국에서 출품된 1만8천점의 사진중 최고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91년도의 최고 보도사진으로 선정된 턴리기자의 사진은 걸프전에 참가한 켄코자키위츠 미 육군 병장이 전쟁 마지막날 절친했던 동료가 이라크에서 아군의 오발로 인해 사망한 시신옆에서 오열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미국 디트로이트 프레스와 블랙 서타사에 사진을 제공하고 있는 턴리 기자는 미국 제5이동외과병원 응급처치반의 헬기 안에서 이 장면을 포착했다고 한다.

최고 보도사진은 1만5천길더(미화 8천3백33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긍정적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묘사하는 최우수사진에 주어지는 최우수사진에 주어지는 부다페스트상은 미국 필리델피아 인콰이어러지의 에이프릴솔 기자에게,그리고 인간과 환경에 관한 최우수 사진에 주어지는 독일 라이카 카메라 그룹이 제공하는 오스카 바르나크상은 쿠웨이트의 유정화재를 묘사한 브라질의 세바스티안 살가도 기자에게 각각 돌아갔다.<암스테르담=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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