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귀가하던 10대 소녀 4명을 흉기로 위협,성폭행한 뒤 돈을 받고 술집에 팔아넘긴 신호길씨(20·무직·경기 용인군 기흥읍 삼계리 158의90)를 강간·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병렬씨(20)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신씨로부터 소녀들을 넘겨받아 접대부로 고용한 신동옥씨(31)와 내연관계인 이봉선씨(44·여)를 부녀매매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신씨 등은 지난해 7월29일 하오8시께 경기 용인군 기흥읍 삼계리 신갈국교 앞길에서 귀가중인 이모양(18·무직) 등 10대 소녀 4명을 각목과 깨진 유리병 등으로 위협,여관에 끌고가 성폭행한 뒤 고향선배인 신씨가 운영하는 목마카페에 1인당 50만원씩 받고 팔아넘겼다.
이양 등은 이 카페에서 5개월여 동안 감금된채 접대부 생활을 하다 신씨의 눈을 피해 집에 연락,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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