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진작·의사소통 원활하게/김 총장 「지휘서신」 추인의미 “주목”최세창 국방부장관은 12일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국방부실·국장,직할기관장과 육·해·공 3군의 인사참모부장급 각 3명씩 참석한 월간회의를 취임후 처음 주재,군의 단결과 사기앙양을 위해 합리적 인사행정을 정착시키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최 장관의 지시는 최근 김진영 육참총장의 「육군의 총화단결」을 위한 지휘서신 내용을 국방장관으로서 추인,전군에 확대 정착시키겠다는 의미도 있어 주목된다.
최 장관은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그동안 우리는 인사관리의 공정·전문성을 강조하면서도 실천에 옮겨왔다고 말하기 어려운실정』이라고 전제,『각군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적재적소에 이들을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 인사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또 『군의 단결과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물질적 보상도 필요하지만 군내에서 수직·수평적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들어 병무부조리·군무이탈·강도강간·군수품부정매각행위 등 각종 사고가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것은 전환기 안보의식 이완과 맞물린 군기강 해이때문으로 분석,국방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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