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국서 실시92학년도 후기대 학력고사가 10일 상오 8시40분부터 4교시에 걸쳐 전국 69개 대학(15개 분할모집대 포함) 2백18개 고사장에서 일부 지역의 교통체증 이외에는 별다른 사고없이 치러졌다.
5만9천4백54명 모집에 27만2천3백7명이 지원,평균 4.58대 1의 경쟁속에 실시된 후기대 학력고사에는 재수를 하거나 전문대로 진로를 바꾼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를 포기,결시율이 예년보다 크게 높았다. 이에따라 오는 26일 실시되는 전문대 입시는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전국 69개 대학에서 1만6천2백40명이 응시를 포기,결시율이 지난해 5.4%보다 높은 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후기 명문대인 성균관대(9.4%) 중앙대(9%) 경희대(8.4%)의 결시율이 높았으며 건국대의 경우 응시율이 89.94%로 저조했다.
교육부와 중앙교육평가원의 방침대로 이번 학력고사도 예년보다 쉽게출제돼 입시전문가들은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20∼30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