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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교사 횡단보도 참변/2명 사망 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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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교사 횡단보도 참변/2명 사망 5명 부상

입력
1992.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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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길 신호무시 마을버스에10일 상오 9시40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1동 서울시 소방학교 앞 횡당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인근 창도국교 5년 김선호군(12)과 교사 석혜숙씨(31·여)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든 서울6 사3123호 32인승 마을버스(운전사 주정만·46)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승란씨(26·여) 등 이 학교 교사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방학전철역에서 덕성여대 구간을 운행하는 이 마을버스가 승객 15명을 태우고 덕성여대쪽으로 가다 사고지점에 이르러 빨간신호를 무시한채 횡단보도를 그대로 통과하려다 일어났다.

사고버스는 이어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려던 서울1 추5142호 쏘나차승용차(운전자 이필수·36) 등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멈췄다.

숨진 김군 등은 이날 후기대 입시로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 등교시간에 맞춰 이곳에서 5백여m 떨어진 창동국교로 가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운전사 주씨가 사고직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조사결과 이상이 없다는 것을 밝혀내고 주씨를 구속키로 했다.

사고가 난 횡단보도는 인근에 국민학교가 있는 등 통행인이 많으나 왕복 10차선 도로로 넓어 평소에도 차량들이 질주,사고가 잦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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