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총통화 2조7천억 18% 증가/이달도 1조2천억 공급2월중에도 시중에 자금이 1조2천억원 가량 풀려 시중자금사정은 넉넉할 것으로 보이나 풍성한 통화가 선거를 앞둔 물가불안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1일 한은이 발표한 「1월중 통화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시중총통화(평잔 기준)는 지난해 12월보다도 2조7천억원이 더 풀려 처음으로 80조원대를 돌파,82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월중 전년동기대비 총통화증가율은 18.1%였다.
한은은 2월중에도 총통화증가율을 18%대로 운용,1조2천억원 안팎의 통화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1월중 시중통화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창구는 지난해말에 재정자금이 엄청나게 풀린 탓에 대출금이 오히려 1천5백억원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시중자금이 풍성한 상태에서 자금수요는 눈에 띄게 줄어 채권수익률은 지난해 말보다 한달사이에 2∼3%포인트가 떨어지고 단자사간 콜금리는 3.6% 하락하는 등 시중실세금리가 크게 하향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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