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중 교통사고 응급환자 진료거부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0일 서울중앙병원 수련의 마효일씨(27·서울 강남구 대치동 926의18)를 의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검찰은 또 남서울병원 의사 유종윤씨(28·서울 송파구 잠실동 340의22)와 송천병원 의사 김경현씨(27·서울 도봉구 미아3동 187의48) 등 3개 병원의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의하면 마씨는 지난 3일 상오3시께 송파구 풍납동 서울중앙병원 응급실앞 현관에서 응급치료를 요구하던 교통사고 환자 전길수씨(52)의 구급진료를 거부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줄 것을 요구한 혐의다.
또 유씨 등은 같은날 환자 전씨를 초보적인 진료만 하고 응급처지는 않은채 다른 병원으로 옮기도록 종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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