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미국은 구 소련내에 있는 2천∼3천명의 우수한 핵과학자들이 핵기술을 적성국가들에 팔아 넘기지 못하도록 하기위해 서방국가들의 자금출연으로 그들의 핵기술을 관리하는 정보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러시아연방에 제의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타임스는 미국 관리들이 핵기술관리 정보센터를 둘 소련내 지역으로 볼가강변의 주요 군수산업도시 니즈니 노보고로드(전 고리키),시베리아의 주요 과학두뇌도시 노보시비르스크 및 자매도시 아카뎀고로드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하고 이 센터를 만들어 구 소련 핵과학자들로 하여금 센터에서 새로운 에너지개발 등 평화목적의 핵기술을 계속 연구케 하면 이들 과학자가 동요하지 않고 연구활동에 종사할 수 있게 되고 그들의 핵기술이 악용될 염려도 없다는게 미국관리들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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