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상장기업인 중원전자(대표 김종섭)가 지난 7일 서울 민사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이로써 올들어 부도를 내거나 법정관리를 신청,문을 닫게 된 상장기업은 모두 4개사로 늘어났다.
중원은 카셋라디오 전문제조업체인데 계속되는 수출부진에다가 내수시장에서 마저 오디오업계간의 판촉경쟁에서 뒤져 지난 90년부터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중원측은 8일 하오 증권거래소에 『법정관리를 신청한바 없다』고 거짓 공시,투자자들이 혼선을 빚었을 뿐 아니라 내부자거래 의혹도 사고있다.
중원의 지난 일주일간 하루평균 거개량은 4만2천주로 지난 1월중의 평균치(9백3백주)보다 5배 가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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