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불우이웃·해외 6국 빈민구호등 사용사랑의 쌀나누기운동본부는 8일 지난해 2차 운동기간에 24만여명이 쌀나누기에 동참,모두 21억8천여만원(한국일보사 접수분 6억5천만원 포함)이 모금돼 국내외에 사랑의 쌀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21억8천여만원중 7억6천여만원이 소년소녀가장 영세장애인 영세민 수재민 등 국내 불우이웃 구호에 사용됐으며 11억5천여만원은 해외빈민 구호에 쓰인 것으로 집계됐다.
잔액은 모두 3차연도로 이월돼 독립국가연합(CIS)의 하바로프스크주에 보낼 쌀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91년도분 해외분배의 내역은 독립국가연합의 사할린 3백20톤,방글라데시 7백14톤,몽골 8백톤,필리핀 4백2톤,수단 1천톤,캄보디아 5백톤 등이며 특히 수단에는 사랑의 쌀을 기금으로 난민정착촌(사랑의쌀 한국마을)이 건설되고 있다.
또 서울 8곳과 전남 승주 1곳 등 9곳에 사랑의 쌀밥 식당을 개설,매달 92포대의 쌀을 지원해 무의탁 영세민과 노인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2차연도 모금액은 1차연도의 26억원과 비슷하지만 소액·지방기탁자가 많아 쌀나누기가 국민운동으로 뿌리내렸음을 알수 있다』고 밝혔다.
3차연도를 앞두고 서울 서초구 양재동 55 횃불선교회 관내 숙소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운동본부는 실행위원회 산하에 재정소위원회와 분배소위원회를 설치,성금관리와 집행을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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