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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 노조거액 횡령/조합비 3억여원 유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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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 노조거액 횡령/조합비 3억여원 유용 수사

입력
199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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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재영기자】 경남 울산경찰서는 8일 현대자동차 노조간부들이 거액의 조합비를 유용 또는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의하면 현대자동차의 노조간부들은 지난달 18일 이후 노조조합비 3억6천만원을 인출해 전노총 회장인 단병호씨에게 2천만원을 송금한 것을 비롯,노조간부로 보이는 개인에게 3천9백만원,수배중인 또다른 노조간부 일부에게 2백만원씩을 지원하는 등 노조조합비를 유용 또는 횡령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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