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8일 10대 소녀를 유인,제주도 술집에 팔아넘긴 박은선씨(32·서울 강동구 길2동)와 고호길씨(45·제주 북제주군 한림읍 한림리) 등 3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씨는 지난해 12월28일 집에 놀러온 김모양(18·무직)에게 『제주도에 가면 큰 돈을 벌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고 꾀어 과거 자신이 일했던 제주 북제주군 고씨의 카페에 넘기면서 6백50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5명의 10대 소녀를 고씨에게 팔아넘기고 모두 2천50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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