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북한,핵협정·사찰수락 불구/비밀시설서 제조할수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북한,핵협정·사찰수락 불구/비밀시설서 제조할수도

입력
1992.02.06 00:00
0 0

◎미 솔라즈의원 밝혀【워싱턴 AP=연합】 북한은 핵사찰 수락에도 불구하고 숨겨진 시설에서 핵폭탄 제조를 시도할 것 같다고 최근 북한의 김일성주석과 회담한 스티븐 솔라즈 미 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 4일밤 말했다.

그는 김 주석과 만나본 결과 경제문제 때문에 과연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이 되려는 야심을 버리게됐는지 의심을 갖게 됐다면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안전협정을 체결한 이상 우리는 급속히 진실의 순간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라즈 의원은 『북한은 IAEA의 사찰을 허용하면서 지하 시설에서 핵무기 개발을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걸프전쟁당시 이라크가 이같은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기타 국가들이 북한 핵연료 재처리시설의 해체를 주장하고 유엔 안보이사회의 제재위협을 곁들인 IAEA의 기습사찰을 고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계에서 가장 전제적인 정권이 핵무기를 보유한다는 것은 많은 나라를 불안케하고 수락할 수 없는 일일 것이기 때문에 한국은 그같은 조건이 이루어질 때까지 북한과의 화해합의문서의 교환을 보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