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종흥기자】 선원 16명을 태운 57톤급 인천선적 오징어채낚기 어선 제25호 삼영호(선장 노명현·62)가 일본 오키노섬 북방 15마일 해상에서 조업중 높은 파도에 침몰,부산 해양경찰서와 일본 해상보안청이 합동수색작업을 펴고 있다.일본 해상보안청은 2일 하오 5시께 사고해역에서 실종선원으로 보이는 시체 1구와 구명동의,비상식량,비상용품 1개씩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제25호 삼영호는 지난달 25일 상오 9시30분께 인천항을 출항,사고해역서 조업중 31일 상오 10시5분께 「심한 파도로 해상에서 표박중 닻줄이 끊겨 전복중」이라는 무전을 보내온뒤 통신이 끊겼었다. 당시 사고해역에서는 초속 15∼20m의 강풍속에 3∼5m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어 수색작업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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