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배국남기자】 서울신학대 대입시험 도난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과 경찰은 2일 경비원 정계택씨(44)의 사건당일행적을 밝히기 위해 현장재조사를 벌이는 한편 자살한 조병술 경비과장(56)의 친인척 등 주변인물을 불러 자살동기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검찰은 이날 하오 2시30분께 오규진검사 지휘로 경찰 1백20명을 동원,서울신학대와 인근산에서 도난당한 학력고사문제지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또 구내식당 종업원 전금씨(54·여)와 청소원 황점례씨(52·여) 등을 불러 정씨의 당일행적을 다시 조사했다.
검경은 특히 조 과장이 자살하기전 서울신학대에 자주 찾아왔으나 최근 조씨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행적을 감춘 조 과장 동생 병길씨(44)를 대전으로 찾아가 최근 행적을 추궁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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