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일화특파원】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일 캠프데이비드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핵감축 등 탈냉전시대의 신세계질서 구축을 위한 양국의 협조방안을 논의했다.유엔안보리 정상회담 폐막후 회동한 양국정상은 핵공포없는 세계를 위해 공격용 전략핵무기의 획기적감축에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핵무기의 제3세계 확산에 공동대처키로 했다.
회담에 앞서 말린 피츠워터백악관 대변인은 『회담의 주요의제는 정치·경제문제』라면서 『독립국가연합에 대한 경제원조는 원칙적 차원에서만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미국을 동맹국으로 생각한다』면서 과거 구 소련이 반대해온 SDI에 입장변화를 보였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