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프로코르디아사 합병… “유럽 최대기업”스웨덴의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인 볼보사와 식품·의약품 메이커인로프코르디아사가 최근 합병에 합의,유럽산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합병은 스웨덴 정부조차 놀랄만큼 전격적으로 이뤄졌는데 합병이 실현될 경우 연간매출액 약 1천1백50억크로나(1백99억달러) 종업원수 10만5천명의 유럽 최대 기업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양그룹의 합병으로 태어날 「신볼보그룹」의 회장에는 페르길렌하머 현 볼보회장,사장에는 쇠렌 길 현 프로코르디아 사장이 내정됐다.
스웨덴 산업부는 이 합병의 효과가 확실치 않고 프로코르디아에 불이익을 줄것이라는 이유로 반대입장을 보여왔는데 프로코르디아가 볼보를 인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볼보와 업무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프랑스의 르노자동차는 볼보그룹이 세계시장에 두각을 나타낼 기회라며 이 합병을 환영.<파리=김영환특파원>파리=김영환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