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하오 1시께 서울 종로구 옥인동 22의1 김동현씨(81·골동품수집가) 집에 30대 2인조 강도가 침입,흉기로 김씨를 위협한뒤 금고속에 있던 시가 5백만원 상당의 신라 금동불 등 골동품 5점과 일화 90만엔 등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김씨에 의하면 이날 혼자 집을 보던중 30대 남자 2명이 초인종을 누른뒤 『문화재관리국에서 선물을 가져왔다』며 선물상자 2개를 보여줘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식칼을 목에 들이대며 거실로 데려가 넥타이로 양손을 묶고 대형 금고속에 있던 골동품 등을 털어 뒷문을 통해 달아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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