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가 매달 20만원 이상 지출학생자녀를 둔 주부 10명중 4.5명이 자녀에게 과외를 시킨 경험이 있으며,이중 40%는 한달 수입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과외비로 가계를 꾸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교보가 학생자녀를 둔 보험가입자(주부)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중 44.7%가 『과외를 시켜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61.7%가 자녀 1인당 과외비로 매달 20만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답했다.
이중 자녀 1인당 한달 과외비로 30만원을 지출한 사람이 30.3%로 가장 많았고 ▲20만원 20.2% ▲10만원 16.2% ▲15만원 9.2% ▲50만원 7.0% ▲70만원 3.5% 순이었으며 1백만원 이상을 지출한 사람(0.9%)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수입중 과외비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는 10%를 차지한다는 사람이 26.8%로 가장 많았으나 30%를 차지한다는 응답자도 25.7%,35% 이상이란 응답자도 15.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과외비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과외비가 부담스럽지 않다고 응답한 주부는 2.4% 밖에 안된 반면 46.4%가 「부담스럽다」,51.2%가 「매우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유승호기자>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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