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정정화기자】 24일 상오1시20분께 경기 용인군 기흥읍 구갈리 산6의2 강남대(학장 손종률) 본관건물에 복면을한 청년 5∼6명이 침입,경비원을 감금한 뒤 학장실 기획실 서무처장실 등을 뒤져 경리장부 5∼6권을 훔쳐 달아났다.경비원 이상룡씨(62)에 의하면 본관 숙직실에 학생으로 보이는 복면청년 5∼6명이 쇠파이프 등을 들고 화장실 창문을 통해 들어와 팔을 비틀어 총무과 사무실에 가둔 뒤 학장실 사무과장실 등의 서류함을 뒤져 경리장부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총무과 사무실에 「4차례에 걸쳐 학교측에 결산자료를 요구했으나 무성의해 부득이 자료를 가져갑니다」라는 내용의 7대 총학생회 명의의 메모가 남겨져있고 지난 21일 학교측과 총학생회 간부들이 등록금 인상에 따른 예산내역 공개문제로 협상을 벌였다는 학교 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총학생회 간부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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