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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원 용지 가로채/여성잡지 전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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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원 용지 가로채/여성잡지 전 대표 구속

입력
1992.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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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조사과는 23일 여성잡지 「마리안느」 전 대표이사 민윤식씨(44·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아파트 337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민씨는 89년 8월 여성잡지 「마리안느」를 발행하면서 판매부진 등으로 계속 적자를 보아오다 지난해 1월 인쇄업자 임모씨에게 『2월 발행분 인쇄용지를 납품하면 이미 발행한 6억원짜리 약속어음과 함께 돈을 지불하겠다』고 속여 인쇄용지 8천3백여만원어치를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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