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상거래 전면 자유화령【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3일 러시아에서 경제의 민영화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모든 상업활동을 자유화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함과 아울러 모든 수입규제 조치를 중지시키고 러시아를 외국인 투자에 개방한다고 선언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민영화,상업 개편 등이 논의된 각의가 끝난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옐친 대통령의 상업활동 전면자유화령 서명사실을 밝히면서 수입관세 부과가 중지되었으며 이 중지 조치는 지난 15일부터 소급되어 시행되었다고 밝히고 새 관세제도가 오는 4월1일부터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업활동 자유화령에 따라 이제 러시아 주민은 누구나 특별허가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며 러시아 시민이나 단체는 누구나 당국의 허가없이도 판매금지품을 제외한 물건을 어디서나 매매할 수 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의 비공개 각료회의에서 3주전에 있은 가격 자유화 등 러시아에서 시행된 그의 급진적 경제개혁 조치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다소 왜곡된 조치」도 있음을 시인했다」고 TV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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