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가사에 전념해야 하느냐 아니면 적극적으로 직업을 가져야 하느냐에 대한 태도가 지역마다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23일 통계청의 91년 사회통계 조사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한 제주의 경우 15세이상 주민가운데 24%가 「가정과 관계없이」 여성이 직장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인 반면 「가정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응답은 12.9%에 불과했다. 도별로는 제주를 비롯,전북·부산 등지는 여성취업에 대해 긍정하는 진보적 견해가 많았고 여성취업을 꺼리는 보수성향은 충남 강원 경북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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