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만에 금의환향… 올 11월 하원의원 출마주린 배를 움켜쥐고 미국 유학길을 떠났던 청년이 1백년 미주이민사상 첫 한국인시장이 되어 31년만에 금의환향했다. 이상옥 외무부장관의 초청으로 23일 귀국한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 바시장 김창준씨(53)는 『조국의 발전상과 한미 현안에 관한 자료를 수집,다이아몬드 바의 시정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보성고 졸업후 61년 도미,남가주주립대 캘리포니아주립대 행정대학원을 나와 건축설계 전문사인 제이 킴엔지니어링을 운영하면서 한인사회보다 미국인들에게 더 유명해졌고 90년 시의원 당선후 지난해 12월 임기 1년의 시장에 선출됐다. 오는 11월에는 공화당 소속으로 하원의원 선거에도 나갈 예정이다.
8일 동안 머무르며 노태우대통령도 예방할 김씨는 발전된 조국을 시장의 눈으로 이모저모 뜯어보게 될 것이다.<이횡기자>이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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